보험금 자동 차감으로 병원·소비자 편의성 개선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대표 이용환)은 업계 최초로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과 병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브청구’는 마이브라운 파트너 동물병원에서 진료 후 앱 내 QR코드 스캔만으로 보험금이 즉시 차감되는 방식이다. 보호자는 진료비 전액을 결제할 필요 없이 국민건강보험처럼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청구서 제출이나 대기 시간이 사라지고, 병원 역시 별도의 행정 절차 없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마이브라운은 “이 시스템은 기존 ‘자동청구’가 청구 접수를 대신해주는 수준이었다면, ‘라이브청구’는 보험사·병원·고객 간의 청구 절차 자체를 없앤 실시간 정산 구조”라고 설명했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에서 이미 정착된 ‘자동 정산형 펫보험’을 국내 실정에 맞게 구현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3월 설립된 마이브라운은 올 6월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다. 월 1만원대 보험료와 실질적 보장 범위를 앞세워 론칭 3개월 만에 보험 계약 2,000건을 돌파했으며, 현재 전국 160여 개 동물병원과 협력해 ‘라이브청구’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