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22일 사기혐의로 수배 중이던 박중원씨를 송파구 잠실동 모 당구장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결국 A씨는 박씨를 검찰에 사기혐의로 고소했고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하지만 박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해 수배 중이었다.
수서 경찰서는 이날 오전 박씨를 검거한 귀 수배관서인 성북경찰서로 인계했다.
박씨는 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한 것처럼 공시해 주가를 폭등시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