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체감경기 호조…자동차는 두 달째 부진

기업들의 체감 경기 전망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불안 사태를 겪고 있는 자동차 부문의 경우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종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07.7로 전달의 106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BSI는 109.2였던 3월 이후 3개월째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 전망지수가 106.5로 전달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전망지수는 108.6으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전망지수가 90으로 7.4포인트 하락, 4월의 11.4포인트 하락에 이어 2개월 연속 악화됐다.

부문별 5월 BSI 전망치는 ▲내수 103 ▲수출 105.8 ▲투자 101.6 ▲고용 105.1 ▲자금사정 102.3 ▲채산성 104 ▲재고 99.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BSI 실적치는 111로 지난달 대비 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