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화군에 따르면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공중위생 및 생활환경 개선, 수질환경기준 유지, 침수 예방 등 하수도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해 하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하수도정비에 관한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현재 교동도는 교동대교 개통 후 대룡시장이 관광 명소화되며 대폭 늘어난 방문객으로 기존 하수처리용량이 한계에 달했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등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 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에 현지 여건에 맞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지난 3월에는 국회 및 중앙부처 관계자를 찾아 교동 소규모하수처리장의 증설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사업의 추진과 예산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자체 예산을 활용한 ‘강화군(교동처리구역)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금년 내 완료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현재 대룡시장 일원으로 처리시설은 30만 톤 이지만 향후 화개산 저어새 전망대 관광지역으로 올 년 말 준공되면 하수도종말처리장이 100만 톤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것은 공무원 예상수치이며, 무인시설로 관리한다”고 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