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께 청와대 인근에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한 문 대통령은 이후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아무 글귀도 새겨지지 않은 태극기 사진으로 바꿔두기도 했다.
이날 자정을 기해 임기를 마치는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 도착해 KTX를 타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사저로 향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오후 2시 30분께 울산 통도사역에 내린 뒤 차량을 이용해 오후 3시께 평산마을 마을회관까지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 모인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감사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