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 핫의 ‘5K’는 퍼터의 관성모멘트(MOI) 수치다. 일반적으로 말렛 퍼터가 블레이드보다 관용성이 우수하다. 이 관용성은 헤드의 관성모멘트 수치와 연관이 깊다. 트라이 핫 5K는 스테인리스 스틸, 텅스텐, 항공기 소재인 6061 알루미늄 등의 다양한 소재와 혁신적인 설계로 5000 이상의 관성모멘트 수치를 실현했다. 블레이드 퍼터의 관성모멘트 수치가 대략 3000~4000정도이고, 관용성에 모든 초점을 맞춘 특수형 말렛 헤드 디자인도 5000 중반에 미치기 힘들다.
특히 트라이 핫 5K 퍼터는 120g 이상의 무거운 텅스텐을 페이스의 힐과 토우에 배치시켜 무게 중심을 페이스 전방에 배치시켰다. 이로 인해 퍼팅 시 페이스 중심을 벗어나 힐 또는 토우 쪽에 맞아도 거리의 손실을 최소화시켜 일관된 볼 스피드와 분산폭을 줄여주는 효과로 퍼팅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퍼팅 로봇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특수형 말렛 퍼터를 포함한 모든 퍼터 가운데 트라이 핫 5K가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가능한 무게추로 원하는 헤드 무게도 맞출 수 있다. 무게추는 캘러웨이골프 이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별도 구매 가능하며, 4가지 옵션(5g/10g/15g/20g)으로 구성돼 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트라이 핫 5K에서 ‘5K’는 퍼터의 관성모멘트 수치를 의미할 뿐 아니라 볼이 페이스 중심에 맞지 않더라도 ‘OK’ 거리까지 굴러간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며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트라이 핫 5K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퍼팅 퍼포먼스를 경험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