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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와 람 16강 좌절...셰플러-매킬로이-캔틀레이 16강 진출...PGA투어 WGC-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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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와 람 16강 좌절...셰플러-매킬로이-캔틀레이 16강 진출...PGA투어 WGC-델 매

-JTBC골프&스포츠, 26일 오전 3시부터 16강전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이미지 확대보기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4명의 한국선수는 모두 탈락했다. 2승으로 16강 진출을 기대했던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맷 쿠처(미국)에 발목이 잡혔고, 임성재(25·CJ대한통운)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이겼으나 J.T. 포스턴(미국)이 3승을 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은 3승으로 16강에 진출했지만, 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은 빌리 호셜(미국)에 덜미를 잡혀 진출이 무산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골프클럽(파71·710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달러, 우승상금, 우승상금 360만 달러 ) 64강전 그룹별 3라운드에서 맷 쿠처(미국)에게 6홀 남기고 7홀차로 대패하는 바람에 2승1패로 쿠처에게 16강을 내줬다.

16그룹의 임성재는 플리트우드에게 이겼으나 전날 포스턴에게 1홀차로 지는 바람에 아쉽게 탈락했다.

김주형(21·CJ대한통운)은 이날 셰플러를 맞아 선전했으나 2홀 남기고 3홀차로 져 벽을 넘지 못했다.

첫 출전한 4그룹의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3패로 탈락했다.

2그룹의 람은 호셜에게 지는 바람에 1승2패로 짐을 싸야 했다. 첫날 존 람을 이긴 리키 파울러(미국)는 2승1패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3그룹의 매킬로이는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2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겨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에 따라 상위 6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명의 선수가 한 조로 사흘 동안 한 번씩 대결해 승리 시 1점, 무승부시 0.5점 등을 부여해 각조 1위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말 이틀간은 오전, 오후로 나눠 4번의 경기를 치른다. 최종일 경기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벌인다. 5일간의 레이스에 최종 7라운드까지 100홀 이상을 경기하는 체력과 정신력 그린전쟁이다.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대회 포맷과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는 PGA투어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 대회를 종료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26일 오전 3시부터 16강전을 생중계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