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교사, 수업 혁신 주체로 동반 성장 지원 받는다…"디지털 교육격변기 수업 혁신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공유
0

교사, 수업 혁신 주체로 동반 성장 지원 받는다…"디지털 교육격변기 수업 혁신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교육부,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촉진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 발표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사진=교육부이미지 확대보기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교육부.사진=교육부
교육부가 생성형 AI 등 디지털 충격 확산·학령 인구 감소 등에 관련해 교사가 수업·평가 혁신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촉진하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교육 현장에서 "수업 혁신 교사에게 합당한 보상 필요", "자생적 교사 모임 지원으로 우수사례 확산 촉진", "학교 내 일상적 수업 나눔 필요"와 같이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기존 수업이 교사의 개인 노력에 의존해 한계를 보였음을 밝히고 교사 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수업 혁신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함께학교 연계 '가칭수업나눔 광장 플랫폼' 신설,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100인) 신설, 교사연구회 활성화와 자발적 수업나눔 지원, 학생이 질문하는 학교문화 확산 지원의 4가지를 제시했다.

수업나눔 플랫폼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 교사는 맞춤형 복지비 지원 등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고 해당 콘텐츠를 이용한 교사는 연수 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교육부는 특히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신설해 수상자 100명을 매년 선발하고, 혁신과 나눔에 적극적인 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장관 표창, 연구비, 해외 선진 연수 기회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밖 수업‧평가 연구회 및 학교 안 교사공동체의 자생적 성장을 촉진하고 전국 단위 교육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해 자발적 수업 나눔 지원·교사 간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이 질문하는 학교문화 확산을 지원하여 질문하는 학교(120교) 등 다양한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일반 학교와 교류의 장을 확대해 우수 모델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격변기에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 "선생님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섭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firest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