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에서 해양영화의 미래를 밝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해진공이 함께 공동 주최하는 해양 특화 영화제로, 올해는 ‘바다가 닿는 곳(Where the Sea Touches Us)’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엄선한 34편의 해양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식에는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울경 총괄 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약 4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막작인 칠레 다큐멘터리 ‘소피아의 상어이야기(Her Shark Story)’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개막 환영사를 통해 “바다는 자원의 공간을 넘어 인류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공존의 공간”이라며 “해진공은 그 바다의 이야기를 영화로 전하며 해양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진공은 향후에도 국내 해양영화 창작 생태계 조성과 신진 해양 영화감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6월 2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이어지며, 다채로운 해양 영화 상영과 함께 해양 전문가 토크, 감독과의 대화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폐막작으로는 정윤철 감독의 ‘바다 호랑이’가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제해양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