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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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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 첫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품앗이 돌봄으로 부모들의 육아부담 덜어주는 공간 창출
지난 20일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 네번째)와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기장군의회 의원과 내빈들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 참여해 테잎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 네번째)와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기장군의회 의원과 내빈들이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 참여해 테잎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난 20일 지역 내 첫 공동육아나눔터(신한 꿈도담터 213호점)의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동육아나눔터는 기장읍 소재 웨이브리즈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내 유휴공간이다. 이에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약 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8400만원 상당의 공간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받았다.

시설 내에는 △자녀 돌봄을 위한 안전한 공간 제공 △부모 등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개발 △놀이 활동을 촉진하는 교구 등이 마련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품앗이 돌봄으로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으로 창출됐다. 기장군에 거주하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