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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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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 추가 설치

성남 도촌초등학교 앞 조성된 스마트그린안전 쉼터.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 도촌초등학교 앞 조성된 스마트그린안전 쉼터.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 38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버스정류장에 설치되는 공공쉼터로,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버스정보안내 디스플레이(BIT) 등을 갖춰 시민들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전역의 쉼터는 기존 45곳에서 총 83곳으로 확대돼 생활밀착형 스마트 교통복지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설치 대상지는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 주변 △학교 및 주요 번화가 △행정복지센터 인근 정류장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지역 등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쉼터 내부는 단순한 대기공간을 넘어, 생활안전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24시간 관제와 신속한 상황 대응이 가능한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환경에서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설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가 건강·안전·편의를 고루 갖춘 공공 인프라로 시민 일상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