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 점검은 이 시장이 지난 10일 구성·동백 지역 주민 대표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문제 사업장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21일 사업장 운영 실태와 대기환경, 안전 조치 등을 점검했다.
시는 해당 사업장 2곳을 대상으로 환경, 건축, 생태하천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장 주변에는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 펜스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가로등(6개) 보수 등의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업체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물을 뿌려 비산먼지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실제 저감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시가 직접 점검해 필요한 보완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업체 차원에서도 비산먼지를 줄일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골재 채취업체 ㈜신우건업 관계자는 “시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시의 점검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폐기물관리법 △건설폐기물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골재채취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건축법 등 관련 법률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