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17일 과천시청에서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중간보고회를 열어, 과천시 및 과천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예술인,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축제 추진 현황과 정체성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의 방향성과 세계관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축제 전체 공간이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로 구성된다. 관객들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상상과 기억을 체험하게 된다.
관객들은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27년간 이어져온 과천공연예술축제의 기억과 예술적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는 과천공연예술축제가 하나의 세계관과 도시 개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을 맞는 해”라며 “지금 이 순간이 축제의 또 다른 시작이며, 과천만의 상상력과 이야기, 시각적 풍경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중 축제의 전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연출 및 설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