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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공지능 전환(AX) 구축 사업' 유관기관들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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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공지능 전환(AX) 구축 사업' 유관기관들과 협력 강화

실증산단 공모 신청 앞서 필요한 기술적·행정적 역량 결집
주안·부평 산단 3000개 기업과 근로자 2만 3000명 혜택
지난 18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인천 제조 중소·중견기업 AX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 업무 협약식. 사진=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열린 인천 제조 중소·중견기업 AX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 업무 협약식.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기간은 2025년 8월에서 2028년 12월까지며 지원 예산은 4년간 정부출연금 140억 원(정부출연금 대비 매칭금 비율 40% 이상 필수)이다

이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8일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실증산단 공모 신청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행정적 역량을 결집하고, 사업계획과 연계 가능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제조공정 혁신,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등 첨단 제조혁신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 제조 역량 강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과 가상공학 플랫폼의 연계 △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교육 무상 제공 △정부 정책사업 연계 협력 등 다양한 실증 기반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안·부평 산업단지 내 약 3000개 입주기업과 2만 3,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사업이 인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공모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행정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km051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