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최종 선정…도로포장부터 소방설비까지 5대 분야 지원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중소 제조기업과 준공 7년 이상 경과한 지식산업센터로, 지원 분야는 △기반시설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공용공간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총 5개 분야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에 대해 각 분야별로 차등 지원을 진행한다.
기반시설 개선은 동일 지역 기업 3곳 이상이 공동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정비, 우수관 설치 등 공용 인프라 개선을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은 매출액 200억원 이하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숙사, 식당, 휴게실, 화장실 등 복지시설 리모델링에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준공 7년 이상 경과한 시설에 대해 주차장, 공용 화장실, 기계실 등 공공 공간 보수에 최대 6,000만 원을, 작업환경 개선은 매출 100억원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환기장치, LED조명 등 설치에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소방설비 보강에는 제조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모두 신청 가능하며,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설비 등에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기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동일 사업을 통해 총 37개 중소제조기업에 약 9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업 환경 개선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고용 안정과 산업안전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