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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개인정보 보호 전직원 교육 실시…“시민의 신뢰, 시스템으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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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개인정보 보호 전직원 교육 실시…“시민의 신뢰, 시스템으로 지킨다”

백경현 시장 “개인정보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 그 자체”
지난 1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백경현 구리시장이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집합 교육을 진행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개인정보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시민의 신뢰 그 자체”라며 책임 있는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 직원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각종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해킹 사례들을 공유하고, 유사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 △업무 중 개인정보 취급 시 유의사항 △유출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업무 전반에 걸쳐 빈번하게 노출되는 민감 정보의 오·남용 사례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내부관리 기준이 상세히 다뤄졌으며, 실제 행정 환경에 접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구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정보보호 감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 처리·복지 행정 등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오가는 행정업무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고, 행정기관으로서의 신뢰 회복과 선제적 대응 기반 마련을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공공기관이 시민의 개인정보를 소홀히 다루는 순간, 행정에 대한 신뢰도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정보보호 책임자라는 인식을 갖고, 시민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시는 향후에도 개인정보보호 관련 실무 교육, 모의 해킹 대응 훈련, 관리체계 점검 등 다각적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