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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우기 앞두고 사면 정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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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우기 앞두고 사면 정비 본격화

급경사지 23곳 집중 점검…배수로·옹벽 보강으로 재해 선제 대응
수성구 관계자들이 우기 대비 급경사지 사면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구시이미지 확대보기
수성구 관계자들이 우기 대비 급경사지 사면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대구시
대구 수성구가 다가오는 우기를 앞두고 사면 붕괴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수성구는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관내 급경사지 14개소와 절토사면 9개소 등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사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2025년 실시된 절토사면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구는 특히 우기 시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배수 불량 문제 해소에 초점을 맞춰 배수로 정비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옹벽 균열 보수, 낙석 방지 등 사면 안정화 작업도 병행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수성구의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이미 일정 부분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구는 지난해에도 우기 전 사면 점검과 보수 작업을 강화해 집중호우 기간 동안 대형 붕괴나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전 배수로 정비와 취약 구간 보강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사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수기 이전 철저한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 없는 안전한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정비공사 이후에도 급경사지와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순찰을 강화해 장마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 기능을 강화하도록 정비를 완료한 급경사지 배수로 모습. 사진= 대구시 이미지 확대보기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 기능을 강화하도록 정비를 완료한 급경사지 배수로 모습. 사진= 대구시



심현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mhb74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