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투어에 '무혈입성'하기 때문에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LPGA투어와 KLPGA투어는 출전선수수를 놓고 이견을 벌이다가 결국 합의를 보지 못해 깨졌다.
지난해 10월부터 협희를 진행했지만 LPGA투어는 10명, KLPGA투어는 30명을 주장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LPGA는 수차례 협의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회에 최대 10명의 KLPGA투어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최종 제안했다.
이는 공식 대회 성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안으로 KLPGA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최대 10명만 출전하는 방식으로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KLPGA 공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는다.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등 모든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 KLPGA는 해당 주에 LPGA와는 별도로 KLPGA 차체 대회를 개최할 수밖에 없게 됐다.
국내에서 최초로 창설된 CJ 나인브릿지 LPGA 대회에서도 KLPGA투어 선수들은 두 자릿수 이상 출전해 왔다. 2003년에 개최한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는 14명의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열린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도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과 2021년에 개최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30명의 KLPGA투어 선수가 출전한 바 있다. KLPGA투어의 규모와 경쟁력이 크게 성장한 현재 최대 10명 출전안은 국내 투어의 위상과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수준이다.
LPGA투어는 오는 10월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 예정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관련해 KLPGA를 깊이 존중하며,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KLPGA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BMW와 긴밀히 협력해왔다면서 올해는 최대 10명만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