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학 분야의 최고 학술 및 연구기관인 중국공정원의 저우지(周濟) 원장은 최근 허난(河南)성 성도 정저우(鄭州)시에서 개최된 ‘제조업 강국전략 보고회’에서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발전이 국가전략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공업·신식화(信息化=정보화)부에서 향후 10년간의 제조업 발전방향을 제시할 ‘중국제조업 2025년 전략(中國製造2025)’을 작성 중에 있으며, 내년에 정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은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혁신을 위한 인더스트리 4.0정책, 즉 전통 제조업에 IT시스템을 결합해 지능형 공장(smart factory)으로의 진화를 추진하자는 정책을 참고한 것이다.
‘2025 전략’은 제13차(2015~20년) 및 제14차(2021~25년) 5개년 계획 기간에 걸쳐 추진되는데, 중국제 상품이 저가 제품과 저품질 제품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일신하여, 제조업 대국에서 제조업 강국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저우지 원장은 이 전략이 제조업 혁신능력·혁신 시스템·품질브랜드·대기업 육성 및 녹색 제조업 등 ‘8대 행동’에 주안점을 두어, ‘중국 제조’에서 ‘중국 창조’로의 전환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능형 제조업이 신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서, 제조업 강국 도약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9월 14일, 오는 2025년에 한·중 간 국민소득이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 이유로는 양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어 2003년에는 중국인의 GNI가 한국의 9%였지만 작년에는 25.7%까지 따라 잡았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한국은 연 평균 3% 미만의 침체된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고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제조업 분야에서도 중국이 이미 한국을 압도했기 때문에, 한국이 경제정책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중국의 한국 추월이 명약관화하다는 논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