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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주문 600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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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주문 600대 기록

국내외 고객∙기업 24개사가 주문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자료=COMAC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자료=COMAC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보잉과 에어버스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가 벌써 600대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상용항공기(中国商用飞机. COMAC)와 광다금융리스(光大金融租赁)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베이징에서 중국산 대형 여객기 'C919' 구매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919를 주문한 국내외 고객 및 기업은 총 24개사로 늘어났으며 수주 수는 600대에 달한다고 14일 중국청년망이 전했다.
광다은행 장진량(张金良) 총재는 "대형 항공기의 개발은 중국의 중요한 꿈일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외 항공 운송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COMAC 측과 항공기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측면에서 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협력을 지속시키겠다고 덧붙였다.

COMAC은 대형 여객기 C919 개발 후 국내외 기관과 고객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으며, 국제 표준에 따른 항공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 항공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향후 보잉과 에어버스를 추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