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우리나라 가구 업체들의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선 CE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들이 많다.
CE는 유럽연합의 통합 규격 인증 마크이며 강제 규격으로 프랑스어 'Conformite Europeen'의 약자다. CE 인증은 유럽연합 내에서 유통되는 건강, 안전, 환경 및 소비자 보호 법률에 의해 규정된 제품들에 적용되며 이러한 법률이 적용된 제품들을 유럽 시장에 팔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의무적으로 CE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12일 가구 정보 조사 전문업체인 월드 퍼니처(World Funiture)에 따르면 스위스는 유럽에서 7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의 소비는 가장 높다. 서유럽에 대한 수입 의존이 매우 높지만 아시아에서의 수입 또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아직 시장 점유율이 낮은 한국 제품의 경우 값싼 제품이 아니라 가격이 높더라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급 품질과 디자인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