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에서 판매 중인 모든 상품이 24일 오전 '품절'로 처리되면서 주문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오류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판매 중인 전체 상품이 '재고 없음'으로 처리돼 주문이 되지 않고 있다.
쿠팡의 상세페이지에서는 '품절 임박'과 '0개 남았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쿠팡 장바구니에서 상품을 담을 수는 있다. 이후 결제는 불가능해 주문 처리가 안되는 상황이다.
쿠팡 포탈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모두 '품절 임박'과 '0개 남았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뜬다
쿠팡 관계자는 "오전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 시스템 오류로 보이는데 현재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올 상반기 쿠팡의 결제금액이 7조8400억 원으로 6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23일 밝혔다.
결제금액 1위는 옥션·G마켓의 이베이코리아로 올 상반기 8조8100억 원을 찍었다. 지난해(8조8천700억 원)보다 약간 줄었다.
이어 11번가는 5조2400억 원, 위메프는 3조2300억 원 그리고 티몬은 2조200억 원 순이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패널집단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정보를 토대로 모집단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