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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컨설팅업체 베인, 홍콩시위로 명품브랜드 매출타격…점포 폐쇄할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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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컨설팅업체 베인, 홍콩시위로 명품브랜드 매출타격…점포 폐쇄할 가능성도

컨설팅업체 베인은 반정부시위로 인한 영향으로 향후 고급 브랜드의 홍콩에서 철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침사추이의 명품거리.이미지 확대보기
컨설팅업체 베인은 반정부시위로 인한 영향으로 향후 고급 브랜드의 홍콩에서 철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침사추이의 명품거리.

반정부시위 장기화 영향으로 향후 고급브랜드의 홍콩에서 철수가 예상된다고 유명 컨설팅회사 ‘베인 앤 컴퍼니’가 전망했다. 보석장식품이나 의복 등의 고급브랜드들의 2019년 매출액은 홍콩의 반정부시위의 혼란이 이어지면서 신장률이 예상범위의 하한 근처가 될 전망이다.

2019년 세계 명품매출액은 2,810억 유로(3100억달러)로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전년 대비 4%증가가 예상된다. 증가율은 종래 예상의 4~6%의 하한으로 2018년 6%를 크게 밑돈다. 홍콩에는 약 1,000곳의 고급 명품매장이 있지만 시위로 인한 혼란으로 손님이 줄면서 일시적으로 영업을 정지한 곳도 있어 매출이 더 떨어졌다. 베인은 폐쇄를 단행하는 점포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3년에 최고치인 100억 유로를 기록한 홍콩의 고가제품 매출액은 2019년에는 60억 유로로 감소가 예상되며 세계의 명품 매출액대비 비율도 약 5%에서 2%정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홍콩의 고급품 매출액을 떠받쳐온 중국본토 부유층의 구매패턴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본토 부유층의 고급품 구매의욕은 계속 왕성하다. 하지만 위안화 가치를 배경으로 해외에서 쇼핑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수입관세·소비세 인하에 의해 뉴욕이나 홍콩 등 해외에서 고급품을 사는 매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베인에 따르면 중국인의 명품매출액은 세계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성장률이 90%에 달할 전망. 베인의 파트너 페데리카 레바토는 “중국인들은 크레디트 구입에 주저함이 없다. 현 시점에서 중국에 관련된 경제 리스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급 브랜드 중에서도 보석장식품 시장은 유망한 성장분야로 2019년 매출액 성장은 9%가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 고급브랜드 LVMH(모에 헤네시 루이비통)는 25일 미국 보석장식품 대기업 티파니의 인수를 발표한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