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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블룸버그, 대선출마선언 2개월 만에 스태프 800 명 돌파…역시 '머니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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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블룸버그, 대선출마선언 2개월 만에 스태프 800 명 돌파…역시 '머니파워'

막강한 재력으로 대선캠프 스태프를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늘리고 있는 마이크 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막강한 재력으로 대선캠프 스태프를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압도적으로 늘리고 있는 마이크 블룸버그.
올해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으로부터의 지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거부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의 선거 스태프의 인원수가 800명이 넘는 것으로 7일(현지시간) 밝혀졌다. 이는 복수의 정보소식통이 얘기한 것으로 캠프 당직자 수로는 다른 민주당후보를 능가하는 규모다.

대통령후보 지명 정식 출마표명으로부터 아직 2개월도 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스태프의 급격한 증가는 이례적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이번 선거전에 큰돈을 던지고 있다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식통에 따르면 블룸버그 진영의 스태프는 30개주 이상에 500명이 있는 것 외에도 뉴욕시의 본부에 300명이 일하고 있다. ‘슈퍼 화요일’에는 복수의 주에서 동시에 예비 선거나 당원집회가 열리는데 이러한 주 모두에 스태프를 두어 선거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 진영의 간부에 의하면, 미국령 버진 제도 등에도 스태프를 두고 있다고 한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 위한 가장 강력한 전국규모의 조직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진영을 보면 1년의 대부분을 들여 구축해온 다른 후보들의 스태프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직원 수는 현재 400명 넘으며 인디애나 주 사우스벤드 시장의 피트 부다지지의 직원 수는 500명이 넘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