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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11~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위한 전문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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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WHO, 11~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 개발 위한 전문가회의 개최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법 아직 없다"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1~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연구·개발의 우선사항을 정하기 위해 전문가회를 개최한다고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WHO는 이와 함께 다국적 전문가팀을 조만간 중국에 파견할 방침이다.

WHO 비상사태 프로그램 책임자 마이크 라이언씨는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이 증명된 치료법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WHO의 전염병학자 마리아 폰 게르크홉씨는 다음주 회의에서는 임상연구와 바이러스학 전문가가 참가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모집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를 둘러싼 포괄적인 연구 아젠다를 설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당국에 따르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일이키는 폐렴으로 중국 본토에서는 지금까지 490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24시간내 사망자가 65명에 달해 하루 사망자수로서는 우한폐렴 발생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

WHO는 중국본토의 감염자수가 2만436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본토 이외에는 지금까지 27개국과 지역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중국본토를 제외하면 지금까지 필리핀과 홍콩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싱가포르의 호텔에서 지난 1월 개최된 회의에 참가한 사업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돼 사람간 감염이 확산되는 징후가 다시 나타났다. 싱가포로는 지난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감염 확산에도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금까지 28건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다만 WHO 콘스탄스 테드로스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 본토 이외의 지역에서의 감염건수는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적인 유행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