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쉘은 온라인 LNG 거래 플랫폼 개발업체인 GLX 디지털에 소수지분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지분 규모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 퍼스에 본사가 있는 GLX는 LNG 경매 허브를 구축한 이후 고객들이 자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로 사업방향을 틀고 있다.
GLX 투자자로는 호주 울사이드 페트롤리엄, 말레이시아의 페트롤리암 나시오날 BHD 등이 있지만 쉘이 그 중 단연 돋보이는 투자자이다.
LNG업계에 따르면 쉘은 전세계 LNG 거래물량의 약 22%를 공급한다.
쉘의 스티븐 힐 부사장은 성명에서 "디지털 플랫폼은 글로벌 LNG 시장의 지속적인 자연스런 진화 과정 단계"라면서 "쉘은 LNG 리더로 이런 흐름에 동참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GLX는 현재 직원이 23명 정도인 소규모 업체로 내년에는 직원을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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