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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리스 명품업체 '폴리폴리' 창립자와 아들, 사기와 돈세탁 등 혐의로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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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그리스 명품업체 '폴리폴리' 창립자와 아들, 사기와 돈세탁 등 혐의로 투옥

2009~2018년까지 은행보고서 위조 회계부정 등 저질러
홍콩의 폴리폴리 매장. 사진=그릭리포터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홍콩의 폴리폴리 매장. 사진=그릭리포터 캡처
그리스의 명품업체 ‘폴리폴리(Folli Follie)의 창업자와 그의 아들이 사기와 돈세탁, 시장조작및 위조 등의 혐의로 투옥됐다고 그릭리포터 등 그리스 현지매체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리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폴리폴리의 디미트리스 쿠초유초스(Dimitris Koutsolioutsos) 회장과 그의 아들이자 최고경영자(CEO) 게오르게 쿠초유초스(George Koutsolioutsos)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 1분기까지 은행보고서를 위조해 이를 이용해 부정확한 회계장부를 작성했으며 회사의 실제상황과 주식시장 정보들을 왜곡했다는 것이다.

쿠초유초스 부자는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다.

고급 주얼리, 시계, 패션 액세서리를 제조 및 유통하는 폴리폴리는 지난 1982년에 설립됐으며 첫 번째 매장은 그리스 아테네의 상업지구에서 오픈했다. 폴리폴리는 주얼리 제조를 시작으로 지난 1994년에는 고급시계들을 출시했다. 폴리폴리는 지난 1995년 일본에 첫 해외매장을 개장했으며 현재 80점의 명품을 자랑하며 일본 명품브랜드 10위권에 포함돼 있다.
현재 영국, 스위스, 일본, 프랑스, ​​미국, 중국 등에서 12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등 25개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