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이나 국정연설 등 대통령, 부통령,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식행사가 열리는 동안 비상사태에 대비해 워싱턴DC 외곽의 안전시설에 대기하는 대통령 계승 순위에 지정된 1명이다.
2일 미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마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권력 승계가 힘들다면 그 다음 승계자는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된다. 여당인 공화당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1947년 제정된 대통령 승계서열법에 규정된 내용이다.
하원의장 다음 승계자는 공화당 소속으로 상원 최고령인 척 그래슬리 상원 임시위원장다. 그는 상원 재무위원장이기도 하다. 상하원 의회 지도부에 이은 승계자는 국무장관과 재무장관, 국방장관 순서로 다시 정부로 돌아온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