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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가상화폐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모델로 코인베이스 '매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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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가상화폐 변동성에도 견고한 사업모델로 코인베이스 '매수' 추천

웨드부시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가격목표를 275달러로 설정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웨드부시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가격목표를 275달러로 설정했다. 사진 = 로이터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주가는 견고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드부시의 모쉬 카트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코인베이스에 대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내 "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거래량에 대한 민감성(매출의 약 2%가 자산 가격에 직접 연결)을 고려할 때 현재 인식된 것보다 더 탄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트리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시장은 아직 암호화폐의 제품과 코인베이스의 서비스 생태계의 수익 가능성을 아직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코인베이스의 사업모델은 분명 다른 암호화 거래소와 차별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는 "코인베이스를 한 장소 안에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함께 찾을 수 있는 '원 스톱 숍(one -stop shop)'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100여 개국, 8000개 기관, 13만 4000개의 파트너들이 암호화폐 경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웨드부시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날 275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코인베이스 주가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오후 2시 25분(한국시간 오전 3시 25분) 전장 대비 4.53% 급등한 234.99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미국계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코인베이스(COIN)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평가를 내놨다.

파이퍼샌들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라면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플레이어이고, 금융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자산 클래스"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는 1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코인베이스 매출은 18억 달러, 순이익은 7억 7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7억 3000만~8억 달러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연간 MTU(월 평균 활성 이용자) 예상치를 기존 400만-700만 명에서 550만-900만 명으로 조정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MTU는 610만 명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