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선전증권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245개로 지난해 1~6월보다 205%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의 1044억 위안(약 18조2961억 원)보다 200% 오른 2093억 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은 각각 54개와 20개로 전체 상장 기업의 22%와 8%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의 조달 규모는 조달 총액의 36%를 차지한 741억 위안(약 12조9860억 원)을 조달했다.
선선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한 기업은 133억 위안(약 2조3308억 원)을 조달했고, 조달 총액의 6%에 불과했다.
최대 조달 규모를 기록한 산업은 전력 산업으로, 조달 규모는 247억5000만 위안(약 4조3374억 원)을 기록했다. 의료 기계 산업과 전용 설비 산업은 각각 138억8000만 위안(약 2조4324억 원)과 110억3000만 위안(약 1조9330억 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산샤에너지(三峡能源)는 6월에 상장했고, 조달 규모는 227억1000만 위안(약 4조8561원)으로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 시장의 최대 조달 규모이자 중국 풍력발전 업계의 최대 IPO 규모를 기록했다.
산샤에너지 상장 첫날의 시가총액이 1000억 위안(약 17조5250억 원)을 돌파했고, 중국 본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총을 기록한 신재생에너지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달까지 산샤에너지는 중국 본토 30여개 성(省), 자치구와 직할시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자산 규모는 1500억 위안(약 26조2875억 원)으로 알려졌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