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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3여년만에 신규공단 건설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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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3여년만에 신규공단 건설추진

코로나19 영향 불구 2조7500만 달러 투자 유치 성공

풍부한 노동인구와 물류시스템 등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노이는 신규 공단이 지난 13년간 없었다.이미지 확대보기
풍부한 노동인구와 물류시스템 등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노이는 신규 공단이 지난 13년간 없었다.
하노이 시가 신규 공단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개선에 나선다. 베트남의 수도라는 상징성으로 가장 많은 해외투자자금을 유치하고도 지난 10여년간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단 한건의 신규공단도 건설하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카페비즈(CafeBiz) 등에 따르면 투자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3년 동안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는 신규 공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개최된 하노이 당위원회 회의에서 하노이 공업단지 및 수출가공단지 관리위원회는 2021년 11월 중순까지 도시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총 근로자 수가 약 16만500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심각한 영향을 받았지만 2021년 첫 11개월 동안 하노이의 산업 단지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 7개(총 등록자본 2700만달러), 확장 투자 프로젝트 26개(총 등록자본 1억47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총 투자 유치액은 2020년 동기 대비 2.3배 높은 2조7500만달러로 연간 계획의 92%를 달성했다.

응웬 티 투엔(Nguyen Thi Tuyen) 하노이시 당 위원회 상임 부서기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하노이시의 총 투자 유치는 2020년 같은 기간 동안 여전히 2.3배 증가해 지역의 개발 잠재력과 여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응웬 티 투엔 부서기는 몇 가지 한계와 단점을 지적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13년 동안 하노이에는 새로 설립된 산업 단지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하노이 당위원회는 하노이 산업단지 및 수출가공단지 관리위원회에 행정 절차 개혁을 강화하고 세무 및 관세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을 지원하며, 중앙위원회와 시당위원회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새로운 공업단지 건설을 추진하도록 요구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