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분유 '씸ㄹ락' 리콜사태가 촉발
이미지 확대보기분유의 공급난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의 대규모 유통업체인 타깃, 크로거, 월그린 및 CVS 등은 개인당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수량 제한을 부과했다고 외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1만1000개 매장의 공급량을 조사한 결과 거의 30% 정도의 매장에서 유명 브랜드 분유 제품들이 모두 매진되었다.
특히 샌안토니와 미네아폴리스 지역에서는 매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분유 공급난이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10%의 매장에서 상품이 매진되면 공급난이 있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부모들은 일부 지역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분유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연초에 분유 공급이 약간 경색되었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애보트 사의 대규모 리콜사태라고 밝혔다.
애보트 사는 씨밀락 등의 분유에서 유아에게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 오염 의혹이 발생한 이후 미시간 주에서 생산된 분유를 모두 리콜해 2월 분유 공급을 위축시켰다.
애보트 사의 미시간주 공장에서 생산된 씨밀락 PM 60/40 분유를 먹은 영아 중 4명이 입원했고 1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된 후 애보트 사는 자사 분유의 리콜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지속되는 분유 부족의 심각성과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유통업체는 분유 제조업체의 공급망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한 반면 분유 브랜드들은 제조 측면에서 공급망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