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약에 따라 양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용 양극소재·탄산리튬 생산·배터리 폐수처리·전구체(화학반응에 참여하는 물질) 재료생산관련기술R&D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협력할 예정이다.
계약의 재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CNGR측은 이 협력을 통해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장비와 원자재공급 등을 보장해 배터리 재활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와 계약을 체결한 CNGR은 2014년 설립된 리튬전지 양극재료 전구체 연구개발·생산·가공업체로 테슬라·LG화학·삼성SDI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급속한 성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양극재 업체 엘엔에프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으며 엘엔에프가 CNGR로부터 양극재용 전구체를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NGR은 2021년 말까지 20만톤 이상, 2023년 말까지 50만 톤 이상의 삼차 전구체 생산 능력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