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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험사 메이지 야스다, 美 시큐리언 금융그룹 연금 사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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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험사 메이지 야스다, 美 시큐리언 금융그룹 연금 사업 인수

일본 시장 축소 따른 해외사업 확장 일환
메이지 야스다 생명보험.이미지 확대보기
메이지 야스다 생명보험.
일본 보험사 메이지 야스다 생명(Meiji Yasuda Life Insurance Company)은 미국에 기반을 둔 시큐리언 금융그룹(Securian Financial Group, Inc.)의 연금 사업을 인수한다.

메이지 야스다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메이지 생명과 야스다 생명의 합병으로 2004년에 설립된 일본 생명 보험 회사이다. 이 회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보험사 중 하나이다.

시큐리언 금융 그룹은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 지주회사이며 미국, 푸에르토리코 및 캐나다의 1900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보험, 투자 퇴직 상품 및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18년 기준으로 786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며 1조2000억 달러의 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비용은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지 야스다가 2016년에 인수한 미국의 보험회사인 스탠코프 파이낸셜 그룹(StanCorp Financial Group)은 일본 모회사로부터 자본을 투입하여 거래를 수행한다. 인수는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메이지 야스다는 해외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국내 보험 계약자에게 안정적인 분배 흐름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회사는 2021 회계연도에 306억 엔(현재 요율로 2억500만 달러)의 해외 보험 영업 이익을 2027 회계연도까지 최소 800억 엔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해외 인수 기회를 더 많이 모색할 것이다.

일본의 인구 감소는 성장 전망을 제한하는 반면에, 확정 기여 연금에 대한 미국 시장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관리 자산은 연 평균 약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메이지 야스다는 이러한 기업 중 시큐리언의 고객 기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룹 연금을 제공하는 회사는 수혜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고객 기반이 클수록 이러한 투자가 비용 효율적이다.

미국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시큐리언은 보험 및 자산 관리와 관련된 여러 비즈니스의 지주 회사이다. 수익성이 높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익성이 낮은 단체연금 사업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10대 그룹 보험사 중 하나인 스탠코프(StanCorp)는 코로나19 관련 청구가 급증하면서 이익이 급감했다. 시큐리언 인수가 연금 사업을 강화하고 수익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