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자이라 F3 복합플랜트의 건설을 위해 삼성물산은 총 105개의 발전소 구성요소를 푸자이라 항구에서 푸자이라 단지의 프로젝트 현장까지 23km를 운송해야 했다. 이를 위해 중장비 전문기업 마오에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부품인 가스터빈을 표준운송빔을 사용하지 않고 트레일러에 직접 적재해 운송했으며 철저한 계획과 안배로 모든 구성 요소를 현장에 안전하고 제 시각에 수송완료했다.
현재, 마오에트는 푸자이라 F3 복합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서 300만 시간의 무사고 안전 시간에 기여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앞서 삼성물산이 UAE에 수주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1조1500억원 규모로 일본 마루베니상사와 함께 지난 2020년 수주했다.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푸자이라 F1과 푸자이라 F2 수력 발전소 사이의 위치한 푸자이라 F3 플랜트는 일단 가동되면 38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첨단 "JAC"급 가스 터빈 기술을 이용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독립 복합 화력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