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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작년 유럽 매출 호조에 생산량 덩달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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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작년 유럽 매출 호조에 생산량 덩달아 증가

지난해 31만1000대 생산해 전년 같은 기간대비 약 1.1%증가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이 지난해 생산량이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공장이 지난해 생산량이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기아
기아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이 지난해 31만1000대를 생산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생산량이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가 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임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마이질리나(My Zilina)에 따르면, 작년 2022년 기아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은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리나 공장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생산된 31만1000대의 자동차 중 절반이상이 스포티지였으며 나머지 생산분은 기아의 유럽 전략모델인 씨드의 해치백·왜건·패스트백·크로스오버 등 4가지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만 크라오반스키(Roman Kraľovanský) 기아 생산사업부 부사장은 "스포티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2022년 생산 포트폴리오에 추가된데 이어 우리가 생산한 차량의 약 30%가 전기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전반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투자할 것"이라 덧붙였다.

기아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은 영국과 독일, 스페인, 폴란드와 프랑스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들지역에서 기아의 차량판매율이 증가하면서 질리나 공장의 생산량도 덩달아 올라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007년 4월 준공된 기아의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은 기아가 총 10억유로(약 1조3400억원)를 투자해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었으며 50만평의 부지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조립과 엔진공장 등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아는 질리나 공장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2025년부터 유럽시장에 특화된 중·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방침이며 작년말 노동조합과의 합의를 통해 생산 직원의 경우 2023년 130유로(약 17만원), 2024년 110유로(약 14만원), 2025년 120유로(약 16만원)의 임금 인상을 보장한데 이어 사무 직원은 매년 평균 7%의 임금인상을 약속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