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EU집행위,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EU집행위,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유로존 올해 경제성장 0.9% 전망…인플레 예상 5.6%로 하향조정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 앞에 게양된 EU기.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이 13일(현지시간) 올해 유럽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가을 전망치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또한 인플레율 예측은 하향수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올해 EU 27개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이 0.8%,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는 0.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가을 내놓은 경제성장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0.5%포인트, 0.6%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지난해 12월의 유로존 실업률은 6.6%로 전달과 동일했다. 전년12월에는 7.0%였다.

파올로 겐틸로니 EU 재무 담당 집행위원은 지금까지 우려와는 달리 유로존은 2분기 연속의 마이너스성장으로 정의되는 ‘기술적 리세션(경기후퇴)’에는 빠지지 않았다면서 예측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높지만 성장 리스크는 대략적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U집행위는 또 “천연가스 도매가격의 최근 하락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돼 소비가 더 회복력을 가진 것을 보여주지면 EU내 수요는 예측보다 높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겐틸로니 위원은 이와 함께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동반해 해외수요가 늘어나고 이것이 전세계겆으로 인플레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레 리스크는 주로 에너지시장의 동향과 관련있다고 언급했다.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지난해 10월에 10.6%로 사상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의 예측에서는 올해 5.6%. 내년에는 2.5%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예측은 6.1%와 2.6%였다.

EU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인플레를 악순환시키지 않고 예측기간을 통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유로그룹)의 의장직을 맡은 파스칼 도노호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유로존의 고용은 전쟁에 의한 경제적인 영향에 직면해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인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