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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서버용 반도체 '시에라 포레스트' 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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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서버용 반도체 '시에라 포레스트' 내년 초 출시

초저전력 고효율 모델…주가 7.6% 급등
인텔의 서버용 반도체 신제품이 예정보다 빨리 출시된다고 발표되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서버용 반도체 신제품이 예정보다 빨리 출시된다고 발표되었다.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대기업 인텔이 전력 효율성에 중점을 둔 서버용 반도체 '시에라 포레스트(Sierra Forest)가 예정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텔 데이터 센터 및 AI 그룹 책임자 산드라 리베라(Sandra Rivera)는 '시에라 포레스트' 신제품을 고객에게 샘플로 보내기 시작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에라 포레스트의 차기 모델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의 신제품 서버 프로세서인 '시에라 포레스트'는 초저전력 고효율 모델로 높은 와트당 전력 효율성과 고집적 환경에 초점을 맞춘 시리즈다. 인텔은 전부터 해당 칩의 출시를 예고했으나 여러 이유로 출시가 연기되었다.
인텔은 이번 발표에서 인텔의 서버 프로세서 전략이 기존 라인업인 'P-코어(Performance-core)'와 이번 신제품이 속한 전력 효율성 라인업인 'E-코어(Efficient-core)'로 나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시에라 포레스트는 144개의 처리 코어를 갖춘 모델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해 설계되었다. 인텔은 최근 반도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서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은 여전히 PC 및 서버 반도체 시장에서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2017년 90% 이상에서 급격히 감소한 수치다.

이번 발표로 인텔 주가는 7.61% 상승해 31.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 19.26% 상승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