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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엑스터’ 이름달고 인도시장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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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 SUV ‘엑스터’ 이름달고 인도시장 누빈다

명칭 공개로 인도 소비자들 기대감 상승
1.2리터 가솔린 엔진·1.0리터 터보 T-GDI 엔진 채택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엑스터 이름 공개 티저 영상.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엑스터 이름 공개 티저 영상.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도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이름을 공개해 인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새롭게 인도시장에 선보일 소형 SUV의 이름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차량의 이름을 엑스터(Exter)로 발표하며 출시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했다. 코드명 Ai3로 불리우던 엑스터는 올해 하반기 인도시장 출시를 목표로 그동안 관련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어 왔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그랜드 i10 니오스와 베뉴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i10 니오스보다는 크고 베뉴보다는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i10보다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디젤엔진 없이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1.0리터 터보 T-GDI 엔진이 파워트레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처음 엑스터가 거론됐을 때 한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차 캐스퍼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길이가 너무 짧고 비싸다는 평가에 계획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타룬가르그 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새로운 SUV의 이름을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현대 엑스터는 Z세대 구매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동시에 방랑벽을 자극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터가 SUV 차체 스타일을 갖춘 라인업의 8번째 모델로 SUV 판매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의 엑스터가 출시되면 인도자동차 시장 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는 타타자동차가 출시한 펀치와 경쟁하게 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