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상황 견디는 군용버전 갤럭시S23·XCover 6 Pro 공개

삼성전자는 군용버전인 갤럭시 S23 택티컬 에디션과 X커버6프로(XCover 6 Pro) 택티컬 에디션 두가지를 15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두 모델은 미군용으로 제작됐다.
군작전상황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갤럭시 S23 택티컬 에디션은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만족하고 5피트(약 150cm) 깊이의 물속에서 최대 30분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Gorilla Glass Victus 2+가 채택됐고 Armor Aluminium 빌드와 함께 가슴이나 팔뚝에 착용하는 견고한 군용 등급 케이스가 지원된다.

X커버6프로 택티컬에디션은 IP68 방수·방진 등급을 만족하고 흔히 밀스펙(MIL SPEC)이라 불리우는 ‘MIL-STD-810H’ 군사사양을 만족한다. 최대 5피트(약 150c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고 다양한 온도에서 정상 작동을 보장한다.
작전을 고려한 전용앱들도 탑재된다. 두 제품 모두에 정밀 타팅과 주변지형정보, 내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ATAK(Team Awareness Kit)과 유선·무선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바이탈 사인을 수집하는 BATDOK(Battlefield Assisted Trauma Distributed Observation Kit) 등의 특수 앱이 사전 설치되어 작전 능력을 향상 시킨다.
뿐만 아니라 보안도 강화됐다. 두 제품 모두 미군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삼성녹스( Samsung Knox)와 DualDar(Knox Dual Data at Rest)로 보호된다. 이외에도 두제품 모두 삼성DeX 기능을 지원해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도 군용차량내에서 데스크탑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솔루션도 따로 제공된다. 갤럭시 S23 택티컬 버전이 확장전력을 제공한다면 X커버6프로 버전은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하게 된다.
삼성전자 측은 두 가지 새로운 택티컬 에디션 스마트폰이 "전투원들이 임무를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