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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업수당 청구 건수 돌연 "급감" 알고보니 가짜?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금리인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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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실업수당 청구 건수 돌연 "급감" 알고보니 가짜? 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금리인상 비상

고용지표 여전히 강세 FOMC 금리인상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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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 돌연 "급감"하면서 금리인상의 우려가 또 커졌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금리인상 비상이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압호화폐에도 FOMC 금리인상의 부담이 다가오고 있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뚝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2만2천 건 감소해 뉴욕증시 전문가 전망치(25만5천 건)를 상당폭 하회했다. 지난주 감소폭은 직전인 5월 첫째주 증가폭과 일치한다. 당시 신규 실업구당 청구 건수는 2만2천 건 증가한 26만4천 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0만 건으로 8천 건 감소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최근 2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갑자기 요동친 것은 매사추세츠주의 대규모 부정수급 의혹 때문으로 보인다. 5월 첫째주 매사추세츠주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이상 급증한 데 대해 주 당국은 "사기로 의심되는 부정 청구가 증가했다"며 "훔친 개인정보를 활용해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하거나 다른 사람의 활성화된 계좌에 접근해 부정하게 실업수당을 타내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의 경고와 단속에 지난주 매사추세츠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4천 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 단속 이후 다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아직도 미국의 노동시장은 강력한 상태로 볼 수 있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전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천 건)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1만2천 건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실업수당 청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