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다시 뚝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5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2만2천 건 감소해 뉴욕증시 전문가 전망치(25만5천 건)를 상당폭 하회했다. 지난주 감소폭은 직전인 5월 첫째주 증가폭과 일치한다. 당시 신규 실업구당 청구 건수는 2만2천 건 증가한 26만4천 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0만 건으로 8천 건 감소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전 전주보다 2만2천 건 증가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천 건)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1만 건으로 1만2천 건 증가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계속 실업수당 청구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