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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CPI 물가 예상밖 '폭발" WSJ 버블 붕괴 경고…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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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CPI 물가 예상밖 '폭발" WSJ 버블 붕괴 경고…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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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에서 "버블 붕괴" 경고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WSJ이 과열의 "5가지 이상 징후"를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CPI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가 다가오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초긴장 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근원 CPI 소비자물가 지수가 예상밖으로 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의 금리인상이 더 세질 수 있다는 공포에 뉴욕증시가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근원 CPI 소비자물가 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월11일=NFIB 소기업 낙관지수, 7월 경기낙관지수
7월12일=CPI,실질소득,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7월13일=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PPI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 펩시코, 델타항공 실적 발표
7월14일= 수출입물가지수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오는 25~26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6월 물가 지표가 나온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에서 7월 인상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6월 CPI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4.0% 상승과 비교해 전년 대비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는 것이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0% 올랐을 것으로 예상돼 전달의 0.4% 상승과 5.3% 상승과 비교하면 매우 더디게 둔화하는 것이다. 5%대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와 여전히 거리가 멀다는 점은 긴축 위험을 높일 수 있다.

기준 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상승 우려로 최근 미국의 국채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심리적 저항선인 4%를 돌파했고,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를 넘어섰다. 가파른 금리 상승은 상반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온 기술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FOMC의장이 두번 더 금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23% 대 폭락"할 수 도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주의보가 나왔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중국방문 성과가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뉴욕증시 암호 가상화폐가 흔들하고 있다. 재닛 옐런 중국방문 성과가 그야말로 "깡통"이라고 뉴욕타임스( NYT) 가 긴급진단을 통해 주장했다. 이 같은 NYT보도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에서는 실망의 기색이 완연하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초대형 기술주들의 시장 지배력이 날로 확대되면서 이들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나스닥 100 지수 종목 중 대형 6개의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지수 비중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6개 기업의 지난 3일 나스닥 100 지수 비중이 50.9%에 이르렀다. 이 지수는 나스닥 종목 중 비금융 대형 기업 100개로 구성됐다. 나스닥은 일부 종목의 나스닥 100 지수 과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비중에 대한 '특별 재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6개 종목의 지배력을 40%까지로 줄이기 위해 재조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재조정은 오는 14일 변경 사항이 발표되고 오는 24일 시장 개장 전에 적용된다.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들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경기침체 등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며 ‘서학개미’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금리 인상과 지역 은행 위기 등 여러 리스크를 거치면서도 올 상반기 뉴욕증시 S&P 500 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으로부터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에 진입하며 예상외의 호조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까지 투자자 불안이 대체로 잘 억눌려왔다”면서도 “지난주 미국 경제와 관련한 데이터가 나온 뒤의 주가 하락과 채권 수익률 급등은 현 강세장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시장 분위기에 대해 “포모(FOMO) 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고 JP모건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는 상승장에서 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WSJ은 뉴욕증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유를 5가지로 정리했다. 그 첫번째는 이번주 시작되는 2분기 어닝 시즌(기업실적 발표 기간)에 기업들의 어려움이 드러날 전망이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은 2분기에 7.2%의 수익 감소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순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11.4%로 예상돼, 2021년 최고치인 13%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로서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가운데 가격을 올려야 하는 동시에 금융 비용은 상승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그 두 번째는 국채 수익률 곡선의 역전 현상이다. 세 번째는 글로벌 증시 역시 전망이 어둡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증시가 불안하다. 네 번째는 고금리이다. 그리고 다섯번째는 미국 주식 포지셔닝에 따른 변화다. 올해 초 시장 참여를 하지 않고 지켜보던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개인투자자들이 퀀트펀드에 합류하는 식으로 매수를 하고 있다. 퀀트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른 계량적 투자모델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을 추구한다. JP모건에 따르면 이러한 매수가 그들의 미국 주식시장 포지셔닝을 기술 부문 중에서 특히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회사들 위주로 거의 18개월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는 미국 주식을 급격한 반전에 특히 취약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욕증시에서는 6월 CPI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4.0% 상승과 비교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뚜렷이 보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0% 올랐을 것으로 예상돼 전달의 0.4% 상승과 5.3% 상승과 비교하면 매우 더디게 둔화하는 것이다. 그 예상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이 나온다면 연준은 7월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됐다.

이번 주에는 JP모건, 씨티그룹, 웰스파고, 블랙록 등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 시작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2분기(-31.6%) 이후 가장 크게 줄어드는 것이다. 분기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용과 소비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예상보다 실적 낙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올해 상반기 강한 증시 반등을 고려해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또한 S&P500지수가 연말까지 9%가량 밀린 4,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시간 11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물가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9.52포인트(0.62%) 오른 33,94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포인트(0.24%) 상승한 4,409.5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76포인트(0.18%) 뛴 13,685.48로 장을 마감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거의 90% 수준으로 높아졌다.

연준 고위 당국자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됐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지속 가능한 2%로 낮추기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2%로 적시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연준 금리가 현 수준에서 약간 더 오른 후, 그 수준을 한동안 유지하면서 경제가 어떻게 진전되는지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은행 감독 부의장도 이날 "우리가 통화정책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라며 "(종점에) 가까워졌으나 여전히 해야할 일이 약간 더 남았다"라고 말했다.

메타의 주가는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주일도 안 돼 1억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기업사냥꾼 칼 아이컨의 회사 아이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아이컨이 공매도의 공격에 대한 방어로 은행과의 대출 규정을 수정하고 담보를 늘리고, 3년 내 대출을 완전히 상환하는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에 20% 이상 올랐다. 아이컨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그동안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한 힌덴버그 리서치의 공격으로 타격을 입어왔다. 리비안의 주가는 3% 이상 올라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유럽에 아마존이 주문한 첫 전기 트럭을 인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여왔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2.4%를 기록했다.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6%에 그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4포인트(1.62%) 오른 15.07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추진에 따른 수요 증가, 채굴업체들의 공급량 조절과 함께 알트코인에 대한 증권성 판단 결정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 등이 호재로 거론된다.

일본 경상수지가 또 흑자를 기록했다. 엔화환율 상승 효과로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일본의 잇단 경상흑자는 엔화 환율이 곧 "대반전"될 수 있다는 시그널로도 받아 들여진다. YCC 금융완화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 뉴욕증시에서는 일본 경상흑자 누적을 금융완화 중단 YCC 긴축 선회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상수지가 1조8천62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달의 2.4배였다. 일본의 경상수지는 4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일본 경상수지를 내역별로 보면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2.8% 감소한 7조2천412억엔(약 66조원), 수입은 10.2% 줄어든 8조4천279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상품수지 적자액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7천514억엔 감소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바닥 통과 진단이 나오면서 인텔·마이크론·TSMC·엔비디아 등이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이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화화폐도 반도체 바닥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잇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의 2023년도 상반기 매출액이 4% 감소했다. 이는 뉴욕증시 감소 예상폭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바닥 탈출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TSMC는 전날 매출 보고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9천894억7천400만 대만달러(약 40조9천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1조252억1천700만 대만달러)보다 3.5% 줄어든 것이다. 6월 매출은 1천564억400만 대만달러(약 6조4천610억원)로 전월보다 11.4%, 작년 동기보다 11.1% 각각 감소했다. TSMC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인 소비자용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감소로 인해 상반기 실적이 영향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TSMC는 7월20일 실적 설명회에서 자세한 2분기 실적과 3분기 등 향후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가 이번 설명회에서 대만 북서부 먀오리 지역 주난 공장과 중부 타이중 공장의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CoWoS' 관련 시설 투자 규모를 2배로 늘리는 것과 관련해 최신 진행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 언론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공급망 점검을 위해 곧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D의 AI용 반도체 MI300의 생산 관련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류더인 TSMC 회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올해가 반도체 산업의 재고 조정기라고 밝혔다. TSMC의 올해 매출이 아마도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 전망은 여전히 밝아 내년에는 좋은 성장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으로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3% 이상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급등했다. 뉴욕증시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전거래일보다 3.02% 급등한 62.48 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가격 하락이 주춤해졌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마이크론 주가가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