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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공유 ‘아조프해’ 우크라전 새 뇌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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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공유 ‘아조프해’ 우크라전 새 뇌관 부상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자포리자우의 항구도시이자 아조프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베르댠스크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자포리자우의 항구도시이자 아조프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베르댠스크의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바다 ‘아조프해’를 둘러싼 새로운 갈등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고조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6일 (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조프해는 흑해 북쪽에 위치한 해역의 하나로 북쪽과 서쪽은 우크라이나와 접해 있고 동쪽은 러시아와 접해 있으나 양국이 지난 2003년 체결한 조약에 따라 두 나라가 동등한 권리를 행사하는 ‘내해(內海)’로 규정해 공유해왔다.

그러나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하원(국가두마)은 미하일 셰레메트 의원이 제출한 아조프해 합병에 관한 법안을 금명간 처리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2003년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아조프해를 공유해온 것을 없던 것으로 하고 아조프해를 러시아 영토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앞서 파블로 클림킨 우크리아나 외교부 장관도 2003년 체결한 조약을 파기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