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H-20 반도체 생산 차질"
이미지 확대보기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국영 CCTV ‘페이스 투 페이스’에 출연해 CEO로서 무엇이 즐거운지 묻는 질문에 “CEO라는 직업은 대부분 그렇게 즐겁지 않다”며 "매순간 파산 직전을 느낀다"고 말했다. 젠슨황은 “우리가 무언가를 성취하는 동안 다른 기업들이 (더) 위대한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항상 (그러한) 압박감에 시달린다. 나는 33년 동안 매일 매 순간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 매 순간 회사, 고객, 그리고 시장의 부담을 느꼈다. 이 압박감은 단 한 순간도 나를 떠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실제 엔비디아의 발전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시밭길로 가득하다. 엔비디아는 초창기 게이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출발했다. 현재 인공지능(AI) 시대를 정의하는 컴퓨팅 인프라의 선두주자로 변모해 오기까지 두 차례나 ‘벼랑 끝’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황 CEO는 아직까지도 때로는 “우리 회사는 파산까지 30일 남았다”라고 경고하며 회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칩이든 AI든 기술 발전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 감히 긴장을 풀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H20' 공급 재개를 허가했지만 정상화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들에게 H20 공급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방문 중 기자간담회를 열고 "H20 공급망을 재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문부터 웨이퍼 생산, 납품까지 최대 9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중국 내 최대 고객들과 접촉하며 H20 등 AI 반도체 수요 규모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H20 재고를 판매하고 몇 개 분기 이후 추가 생산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가 신형 제품으로 H20 수요를 대체하려는 분위기도 있다.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 신규 GPU(그래픽처리장치) 'RTX Pro'(B40)를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H20 등 AI 칩보다 성능을 더 낮춰, 수출 규제를 받지 않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부가 제품인 HBM D램 대신 그래픽용 D램인 'GDDR7'을 사용한다. HBM 대비 납품 가격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 경우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엔비디아가 차세대 칩을 개발할 수도 있다.
황 CEO는 중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20보다 더 발전된 칩을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느냐'고 묻자, "H20은 현재에도, 특히 추론과 대역폭 측면에서 여전히 뛰어나지만, 몇 년 후에는 더 뛰어나고 강력한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며 "중국이 H20보다 더 발전된 칩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미 의회는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존 물레나르 하원 미중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미시간)은 최근 상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가 최근 H20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약 3개월 만에 재개한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황 CEO는 중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H20보다 더 발전된 칩을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느냐'고 묻자, "H20은 현재에도, 특히 추론과 대역폭 측면에서 여전히 뛰어나지만, 몇 년 후에는 더 뛰어나고 강력한 기술이 등장할 것"이라며 "중국이 H20보다 더 발전된 칩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중국의 AI 혁신 능력을 높이 샀다. 그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R1’ 모델을 언급하며 “AI는 매우 복잡한 계층 구조를 가진 시스템이며,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각 기술 계층별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중국은 이처럼 복합적인 AI 발전 과정에서 뛰어난 적응력과 창의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1 모델은 AI 운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 H20 아키텍처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혁신”이라며 “비록 H20은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우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창의적 활용은 중국 연구자들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세계적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또 화웨이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화웨이는 규모나 기술 측면에서 엔비디아보다 훨씬 크고 깊은 역량을 갖춘 회사”라며 “우리는 경쟁 관계에 있지만 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 화웨이를 존중하고 있으며, 우리 회사도 화웨이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한다. 중국에 엔비디아가 없을지라도 화웨이는 반드시 자신만의 해법을 찾아 AI 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 AI 산업의 자립 가능성을 추켜세웠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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