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당이 보궐선거 승리와 이탈 의원 흡수를 통해 의회 과반을 확보했다.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자유당은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에서 치러진 보궐선거 3곳 모두에서 승리하며 하원 343석 중 174석을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수개월간 이어진 ‘이적’ 흐름과 맞물려 나왔다. 보수당 소속 의원 4명이 자유당으로 이동했고 제3당인 신민주당(NDP) 소속 의원 1명도 합류했다. 여기에 보궐선거 승리까지 더해지며 과반 기준을 넘겼다.
카니 총리는 “유권자들이 정부 계획에 신뢰를 보냈다”며 “모두를 위한 강한 캐나다를 만들기 위해 단결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카니 총리가 전통적 지지층을 넘어 폭넓은 세력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확대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일부 이탈 의원의 입장이 기존 자유당 노선과 충돌할 수 있어 당내 이념적 일관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과반 확보로 카니 총리의 정책 추진 동력은 강화됐지만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부담이란 지적이다. 예컨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유지하고 있고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재검토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