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유가 급등 충격”…낙관지수 평균 밑돌아
이미지 확대보기전미자영업연맹(NFIB)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95.8로 전월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장기 평균인 98.0도 밑도는 수치다.
◇ 유가 급등에 경기 기대 꺾여
이번 지수 하락은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세금 인하 효과를 상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원유 가격은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 발표 이후 배럴당 100달러(약 14만9000원)를 넘어섰으며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35%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이로 인해 단기간 내 중소기업과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불확실성 지수 급등
NFIB 설문조사에서 불확실성 지수는 92로 4포인트 상승해 역사적 평균인 68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데 이어 나온 결과로 전반적인 경제 심리 위축 흐름을 반영한다.
◇ 수익·매출 전망 악화
중소기업들은 향후 수익성과 매출 전망에도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사업주 비중은 계절조정 기준 11%로 7포인트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해당 지표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NFIB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던켈버그는 “중소기업 세제 혜택이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유가 급등이 소비자와 사업주 모두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은 비용 상승을 흡수하거나 가격 인상으로 전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