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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대폭등”... 상하이 주택 시장, 中 유일한 ‘기습 반등’ 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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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대폭등”... 상하이 주택 시장, 中 유일한 ‘기습 반등’ 독주 체제

S&P 글로벌 “2026년 1분기 4대 1급 도시 중 유일하게 신축 가격 상승”... 수요-공급 역학 압도
5월 중고 주택 거래 2.8만 건 돌파하며 6년래 최고치 폭격… 3개월 연속 ‘이례적 봄철 랠리’ 지속
비거주자 규제 완화 ‘7대 조치’ 약발 통했다… 주택 처리 기간 49일에서 39일로 단축, 자산가들 매수 포격
상하이 푸투오 지구의 주거용 건물 모습.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상하이 푸투오 지구의 주거용 건물 모습. 사진=로이터
장기간 지속된 대륙의 부동산 경기 침체 한계 속에서도 중국 경제의 심장인 상하이 부동산 시장이 타 도시들을 완벽히 파산시키며 독보적인 속도로 기습 반등하고 있다. 규제 완화 훈풍과 자산가들의 신뢰 회복 장부가 결착되면서 상하이의 신축 및 중고 주택 시장은 이례적인 장기 호황 국면에 전격 진입하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S&P Global Ratings)는 상하이를 중국 대도시 중 가장 차별화된 우수 수요 역학을 가진 영토로 지목했다.

S&P의 팩트 폭격 “상하이만 올랐다”... 주 구매자 신뢰 보증 수표 획득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그레이터 차이나 부동산 총괄 분석가 에드워드 찬(Edward Chan)은 대차대조표 분석을 통해 상하이의 독점적 위상을 증명했다.

에드워드 찬은 “중국 내 4대 1급 도시 중 상하이는 2026년 첫 4개월 동안 1차(신축)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유일한 도시”라며 “이러한 독주 현상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심리적 방어선을 강화하고 신뢰 수치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고 해부했다.

반면 상하이를 제외한 나머지 3개 1급 도시들의 신축 주택 가격은 동일 기간 최소 2.3%에서 최대 5.3%까지 무차별 하락세를 기록하며 처참한 청구서를 받아 들었다. 찬 분석가는 “상하이가 동시대 경쟁 도시들보다 수요와 공급의 아키텍처 측면에서 훨씬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이 실증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6년 만에 터진 최대 판매 장부… 전통적 비수기 징크스 파산


실제 거래 수율도 폭발적이다. 상하이 부동산 거래 센터의 최신 장부에 따르면,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 이동 수요에도 불구하고 5월 한 달간 상하이에서는 무려 28,023건의 온라인 중고 주택 거래가 타임라인에 찍혔다. 이는 2020년 5월(30,500건) 대호황기 이후 무려 6년 만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메가톤급 수치다.

옌위에진(Yan Yuejin) 중국연구개발원 부사장은 “과거 부동산 역사상 5월은 3~4월의 봄철 랠리가 끝나며 판매 장부가 꺾이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감소 폭이 소폭에 그쳐 5월 기준선을 훨씬 앞질렀다”며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28,000가구 이상의 중고 주택이 무차별 매입되는 보기 드문 ‘장기 봄철 랠리’가 전개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적인 정책 완화 약발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진입 비용 덕분에 6~8월의 전통적 비수기 장부 역시 소폭 감소에 그치며 강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7대 조치’가 당긴 매수 버튼… 평당 18만 위안 타구원 레지던스 82% 기습 완판


이 같은 상하이 부동산의 고속 주행은 철저히 실수요와 자산가들의 자본 전환 책략에 의해 구동되고 있다. 상하이 정부가 지난 2월 말 전격 단행한 ‘7대 부동산 완화 조치’는 핵심 지역 내 비거주자들에 대한 구매 제한 성벽을 완벽히 허물었다.

정책 집행 이후 중고 주택 판매의 평균 처리 기간은 기존 49일에서 39일로 무려 열흘이 단축되며 주택 구매자들의 결정 타임라인을 극단적으로 줄여놨다.

최고급 하이테크 주거 영토에서도 잭팟이 터졌다. 홍콩의 명문 개발사 스와이어 프로퍼티스(Swyer Properties)가 루자쭈이 그룹과 손잡고 대륙에 처음 선보인 최고급 주거 프로젝트 ‘루자쭈이 타이쿠 위안 레지던스’는 평방미터당 181,800위안(한화 약 4,080만 원)이라는 가혹한 단가에도 불구하고, 4월 말 진행된 4차 사전 판매 출시 당일 전체 유닛의 82%를 기습 완판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대차대조표 진단도 일제히 ‘청신호’를 가리키고 있다. 제프 장(Jeff Zhang)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전국적인 경기 다운사이클 압박 속에서도 상하이 신축 주택 가격은 연평균 3~5%의 견고한 우상향 장부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 과잉 족쇄가 채워진 중고 시장 역시 이 같은 판매 대폭발에 힘입어 2027년 말까지 완벽한 가격 안정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미셸 콰크(Michelle Kwak) HSBC 아시아 부동산 연구 책임자 역시 화요일 특별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의 2차(중고) 거래 대폭발은 일회성 연휴 효과나 일시적 수요 해소가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구조적인 부의 효과(Wealth Effect)와 구매 감당성 개선 장부가 완벽히 결착되었기 때문에, 향후 수개월간 유기적인 매출 성장이 상하이 영토를 견인할 것”이라고 해부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