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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주도' 키옥시아, 6월 거래대금 75조 엔 돌파… 프라임 시장 전체 4분의 1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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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주도' 키옥시아, 6월 거래대금 75조 엔 돌파… 프라임 시장 전체 4분의 1 싹쓸이

도쿄증권거래소 6월 거래대금 집계 결과, 키옥시아홀딩스 75조 엔 돌파하며 전월 대비 2배 급증
2022년 시장 재편 이후 프라임 시장 개별 종목 사상 최대치 경신 및 전체 거래대금의 25% 이상 차지
소프트뱅크그룹 및 다이요유덴 따돌리며 1월부터 거래대금 1위 수성, 6월에는 시가총액 1위 등극
키옥시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키옥시아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주식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대장주인 키옥시아홀딩스로 투자 자금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며 지난달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데 이어, 한 달 거래대금만 75조 엔을 넘어서며 일본 프라임 시장 전체 거래 규모의 4분의 1 이상을 홀로 독식하는 전례 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프라임 시장 4분의 1 독식 역대 최대치 경신


7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가 발표한 6월 종목별 거래대금 집계 결과 키옥시아홀딩스의 거래대금은 75조 242억 엔에 달했다. 이는 전월인 5월의 34조 1293억 엔에서 두 배 이상 폭증한 수치다.

이로써 키옥시아는 지난 2022년 도쿄증시 시장 재편 이후 프라임 시장 개별 종목 기준 월간 최대 거래대금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6월 프라임 시장 전체의 총 거래대금이 285조 3995억 엔이었음을 고려하면, 키옥시아 단일 종목의 시장 점유율이 무려 4분의 1(25%)을 훌쩍 넘긴 셈이다.

소프트뱅크 다이요유덴 제치고 압도적 1위 수성


키옥시아의 뒤를 이은 6월 거래대금 2위는 소프트뱅크그룹으로 11조 5060억 엔을 기록했으며, 3위는 10조 7009억 엔을 기록한 다이요유덴이었다. 2위와의 격차가 6배 이상 벌어질 정도로 키옥시아를 향한 시장의 매수세가 압도적이었다.

키옥시아홀딩스는 올해 1월부터 프라임 시장 거래대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폭발적인 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일본 증시의 전통적인 대장주였던 토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오르며 일본 주식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