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00kWh 단일 구성에서 선택지 확대…시장 진입 장벽 3만 위안 낮춰
가격 인하로 샤오미 YU7 기본형과 격차 3만 위안대로 축소
가격 인하로 샤오미 YU7 기본형과 격차 3만 위안대로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화웨이와 체리자동차가 합작 설립한 전기차 브랜드 럭시드가 쿠페형 SUV 'RX'에 81kWh 배터리를 탑재한 보급형 모델을 신규 투입하며 사전판매 시작가를 10% 낮췄다.
중국의 신에너지차와 전기차 산업 전문 영어 뉴스 매체인 CnEVPost는 9월 20일(현지시각) 럭시드가 RX 라인업에 81kWh 배터리 모델을 추가해 사전판매 가격을 기존 29만 9800위안에서 26만 9,800위안으로 3만 위안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경쟁 모델인 샤오미 YU7 기본형과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배터리 이원화와 가격 전략 배경
럭시드의 자오창장 전무이사 겸 부사장은 20일 웨이보에 직접 글을 올려 이번 전략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RX를 예약한 고객 중 70%가 이미 차량을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로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소비자에게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운전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은 잘 달리는 차를 탈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소비가 충분히 제어되는 만큼 81kWh 버전으로도 일상 출퇴근과 주말 주행을 소화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제원과 샤오미 YU7과의 경쟁 구도
RX는 화웨이의 투링(Tul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대형 순수 전기 쿠페 SUV다. 차량 제원은 전장 5020mm, 전폭 2007mm, 전고 1585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에 달한다. 단일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구성을 모두 제공하며, 화웨이의 차세대 고성능 전기구동 시스템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한 화웨이의 '자이언트 웨일'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CLTC 주행거리가 852km에 이른다.
이번 가격 인하로 럭시드 RX는 주요 경쟁 모델인 샤오미 YU7과의 가격 간격을 크게 좁혔다. 샤오미 YU7 기본형(스탠다드 트림) 가격은 23만 3500위안으로, 조정 전에는 RX와 6만 6300위안 차이가 났지만 조정 후에는 3만 6300위안 차이로 줄어들었다.
럭시드의 현재 라인업은 S7 세단, R7 쿠페형 SUV, V9 다목적차량(MPV)으로 구성되며, RX는 네 번째 모델로 올가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