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171억 달러 기록…소프트웨어 연간 성장 전망 상향, 주가 시간외 거래 4% 상승
- 반등 이끈 트랜잭션 매출의 75%는 순수 신규…연간 반복 매출도 249억 달러로 확대
- 이월 계약 풀린 일회성 넘어서 구조적 성장 체질 진입 여부에 시장 주목
- 반등 이끈 트랜잭션 매출의 75%는 순수 신규…연간 반복 매출도 249억 달러로 확대
- 이월 계약 풀린 일회성 넘어서 구조적 성장 체질 진입 여부에 시장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BM은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계약 지연 해소와 시장 예상치 웃돌은 실적
제임스 카바노 최고재무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분기 실적을 제약한 소프트웨어 계약 지연 현상이 해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IBM은 이에 힘입어 연간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8%에서 7~8%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71억 달러(약 22조 6609억 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168억 2000만 달러(약 22조 2899억 원)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95달러(약 3909원)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2.86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직후 IBM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4% 올랐다.
소프트웨어 부문 반등과 인프라 사업의 명암
3분기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하며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1%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트랜잭션 처리 소프트웨어 매출도 9% 증가해 전 분기의 예상 밖 부진에서 벗어났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37억 1000만 달러로 4.2% 늘었다. 서버와 저장장치를 포함하는 분산 인프라 매출이 31% 급성장해 초대형 컴퓨터인 'Z 메인프레임' 사업의 부진을 만회했다.
구조적 실적 개선 평가와 ICT 시장 파급 영향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주요 해외 금융기관과 시장 분석가들은 단순한 이월 계약에 따른 단기 반등을 넘어 구조적인 성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등을 이끈 트랜잭션 처리 매출의 75%가 순수 신규 사업에서 나왔고, 고마진 기반의 연간 반복 매출이 249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 체질이 단단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글로벌 IT 투자 회복세는 한국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생태계에도 B2B 투자 심리 개선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신중한 시각도 여전하다. 이월 계약으로 인한 일회성 매출 효과가 섞여 있는 데다, 컨설팅 부문 회복이 더뎌 회사 전체의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수준인 4~5%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향후 일시 계약 이월에 의존하지 않고 신규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지가 IBM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가름할 주요 과제로 평가된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